오라클피부과, 봄철 맞아 비만관리 프로그램 인기
꽃샘추위가 막바지에 달하며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백화점과 길거리 쇼윈도 마네킹들도 어느새 얇고 산뜻한 봄옷으로 갈아입었다. 더 이상 겨울 내내 방치했던 군살들을 감추기 어려워지는 계절이 온 것이다.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적어지는 겨울에는 다른 계절보다 훨씬 쉽게 살이 찐다. 운동은 남는 칼로리를 소모시켜 체내 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증가시켜 기초 대사율을 상승시키므로 다이어트 및 요요현상 방지에 큰 도움을 준다. 일주일에 3-5회, 1회 30분-1시간 정도는 운동에 투자하는 것이 건강 및 몸매 관리를 위해 바람직한 방법이다.
사진제공=오라클피부과
그러나 최근에는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야외 활동조차 마음 놓고 하기 어려워지면서 부랴부랴 이런 저런 방법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대부분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에 초점을 맞춰 다이어트를 진행해보지만 단 시간 안에 효과를 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최근 피부과를 찾아 부위별 군살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을 받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특정 부위에 지방이 많다면 인체에 무해한 액화가스를 주입해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카복시테라피를 고려해볼 수 있다.
유럽에서 부분비만 치료에 널리 쓰이는 카복시테라피는 1차적으로는 탄산가스로 지방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시켜 지방을 분해하며 2차적으로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통해 지방세포에서 방출된 지방산을 혈관을 통해 배출시킨다. 시술시간이 10-20분 내외로 짧고 지방흡입이 불가능한 부위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초음파의 일종인 체외 충격파를 이용해 비만의 근본 원인인 지방세포만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울트라쉐이프, 지방세포를 녹이는 데 우수한 효과가 있는 650nm의 리포레이저를 장착해 주사나 약물, 수술을 하지 않고도 지방세포의 사이즈를 감소시키고 바디라인을 가꿔주는 파워쉐이프 등 다양한 레이저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하지방뿐 아니라 내장지방의 연소를 같이 유도해 체형 교정을 돕는 아디포, 레이저 광섬유를 이용해 뭉쳐 있는 지방 덩어리를 물처럼 녹여 땀, 소변 등으로 배출되거나 운동 또는 생활 속에서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는 스마트리포 등으로도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오라클피부과 노영우 원장(사진)은 “지나치게 많은 양의 지방이 신체 여러 부위에 축적되어 있는 것을 비만이라 하며,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생활양식이 편리해짐에 따라 이러한 비만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며 “규칙적 생활습관과 올바른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지만 보다 효과적인 비만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